<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204초의 기적! 리뷰/결말/후기

베테랑 파일럿 '설리'

고등학생 때부터 비행을 시작한 40년 즈음되는 베테랑 파일럿인 '설리'

설리는 어느 때와 다름없이 부조종사 제프와 함께 비행 준비를 합니다. 이날도 155명을 태우고 샬롯을 향하는 비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십만 번을 했던 체크와 준비를 모두 마치고 비행기는 출발을 합니다. 설리와 제프는 평소와 같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비행을 합니다. 하지만 그때, 갑작스럽게 새 떼와 마주치게 되고 결국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합니다.

*버드 스트라이크란? 조류가 비행기에 부딪히거나 엔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사고를 일으키는 현상

회항이 불가능하다. 비상 착륙하겠다.

이로 인해 양쪽 엔진 모두 파괴되었고 기체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이에 승객과 승무원 또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매우 혼란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베테랑이던 설리와 제프는 침착하게 상황에 대처했습니다. 이에 관제탑에 연락해 현 상황을 알렸고 공항 활주로로 착륙하라는 관제사의 지시가 있었지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설리는 허드슨강에 착륙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강황은 많이 악화되었고, 이대로 계속 가면 도시 한복판으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설리는 그동안의 경험을 발휘해 허드슨 강에 비상 착륙하기로 결심합니다.

허드슨강의 기적

비상 착륙한 이후에도 승무원들은 승객들을 먼저 대피시켰습니다. 비행기는 점점 물에 가라앉고 있는 상황이지만 설리는 남은 사람이 없는지 확인한 후 마지막에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 근처에 있던 보트들과 구조대원으로 안전하게 구조됩니다.

하지만 설리는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승객이 있을까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몇 시간 뒤 상황을 듣게 되는데요, 탑승자 155명 중 생존자 155명으로 전원 생존했던 것입니다. 이는 전례 없는 사건이었고 시민들도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며 이 사건을 허드슨강의 기적이라고 불렀습니다.

회항이 가능했다?

하지만 항공안전 위원회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왜 라 과다 이로 회항하지 않았냐며 위원회가 묻자 고도가 낮았다며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에 허드슨강만이 비상 착륙할 수 있는 유일한 크기였다고 덧붙입니다. 칭찬은커녕 압박 조사를 하며 위협을 합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다릴 뿐이었는데요. 이후 모든 언론이 설리를 집중하기 시작했고, 설리의 가족들도 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나온 시뮬레이션 결과는 회항이 가능하다는 결과였습니다. 설리는 결과를 믿을 수 없었고, 이에 파일럿 시뮬레이션 조건을 검토하고 싶다며 재검토를 요청합니다. 조사 이후 설리는 큰 충격에 빠졌고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들지 못합니다.

인적 요소가 빠진 시뮬레이션

그렇게 술집에 있는 설리는 음성파일이 공개된다는 뉴스를 보았고, 그것을 이용하면 오명을 벗어낼 수 있을 거라며 생각합니다.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사건은 전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설리와 그를 믿는 동료는 흔쾌히 허락합니다. 사건이 있고 몇 주 후 열린 공개청문회에 많은 언론과 관계자들이 그를 반겼고, 잠시 후 설리가 요청한 파일럿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게 됩니다.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는 시뮬레이션에 결과 또한 이전과 똑같이 회항을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비행기를 직접 비행한 설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저 파일럿들은 비상사태라고 하기엔 너무나 평온했고, 사고가 발생하고 나선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곧바로 회항하는 모습을 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비상상황이기에 상황을 판단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 시뮬레이션엔 인적 요소가 빠졌다며 항의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설리의 반론에 위원회는 당황을 하였고, 결국 시뮬레이션에 35초라는 상황판 단시간을 적용하고 시뮬레이션을 재가동시킵니다. 결과는 설리의 말대로 불가하였고 만약 위원회의 말대로 회항을 시도하려 했다면 탑승자 155명이 모두 사망하는 끔찍한 사망 사건을 일으키는 더 큰 사고가 될뻔하죠. 이에 위원회는 실수를 인정하였고, 설리의 비상착륙은 모두가 생존한 기적이라며 칭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회항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을 그동안의 비행경력으로 인한 빠른 판단으로 모두를 살린 실화 영화 <설리>

톰 행크스의 실감 나는 연기로 영화 보는 내내 집중을 하고 보았는데요 이는 2009년 1월 15일에 발생한 실제 사건이라 더욱 충격적입니다. 실화라고 들으니 더욱 집중이 되었고 저런 판단을 하신 설리 기장님을 존경할 뿐입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평점

8.7 (2016.09.28 개봉)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톰 행크스, 로라 리니, 아론 에크하트, 안나 건, 샘 헌팅튼, 어텀 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