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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시동> 마동석의 코미디 액션 영화!

by CHIN 2022. 12. 9.

출처 : 나무위키

등장인물

거석 - 마동석

고택일 - 박정민

우상필 - 정해인

윤정혜 - 염정아

소경주 - 최성은

공 사장 - 김종수

김동화 - 윤경호

군산으로 떠난 택일

엄마가 준 용돈으로 오토바이를 구입한 택일과 친구 상필은 드라이브를 떠나려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고물 오토바이를 샀는지 탄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고장이 나게 되고, 이를 지켜본 양아치 무리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백미러를 발로 차고 도망갑니다. 이에 질세라 택일은 바로 쫓아 갔고 하필이면 터널을 지나는데 바로 앞에 공사를 하고 있어 사고가 나 경찰서로 끌려가게 됩니다. 경찰서로 불려 간 정혜(택일이 엄마)는 검정고시 학원비를 훔쳐 오토바이를 산 사실이 들키자 배구선수 출신이었던 정혜의 뺨 스매싱 한대에 택일은 쓰러지게 됩니다. 다음날 택일은 가출을 결심하게 되고 만원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달라 하자 군산 예매표를 준 터미널 직원. 그렇게 군산으로 떠난 택일은 담배를 피우며 우연히 빨간 머리를 한 경주를 만나게 되는데 빤히 쳐다봤다는 이유로 한 대 맞게 됩니다. 길을 걷다 지친 택일은 중국집을 발견하고 짜장면을 시키는데 이를 본 중국집 사장인 공 사장이 단번에 가출한 걸 알아봅니다. 갈 곳이 없던 택일은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고, 상필은 치매 걸린 할머니를 돌보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집의 특이한 신고식

다음날 다시 중국집을 찾은 택일은 배달알바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보고 바로 지원합니다. 어제 주방장의 뺨을 맞으러 나온 배달기사를 본 택일은 주방장이 궁금해 주방으로 향했고, 여기서 거석을 마주칩니다. 거석은 택일에게 질문을 건넸고, 건성건성 대답해 뺨 한대를 맞고 기절합니다. 상필은 동네 아는 형과 같이 일을 하며 돈을 벌기로 하는데 그 일이 돈 빌린 사람에게 돈을 받는 사채업자였습니다. 한편 택일과 거석은 말싸움도 하며 티격태격하지만 나름 사이좋게 지내는 듯했습니다. 상필은 사채업자인 경호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대부업의 명함을 뿌리다가 택일의 엄마를 보게 되고 안 좋은 상황이 생긴 걸 직감합니다. 한편 택일은 배달을 갔는데 하필이면 주문한 손님이 저번에 만난 경주였던 것입니다. 다짜고짜 저번에 왜 때렸냐면서 시비를 걸자 택일은 경주에게 또 맞게 되는데 이번엔 택일도 지지 않고 맞섭니다. 뒹굴면서 싸우다 실수로 경주의 가슴을 만지게 된 택일은 당황하면서 주춤하다 또 얻어맞습니다. 눈 떠보니 깊은 밤이었고, 숙소로 돌아온 택일은 거석의 놀림을 받게 됩니다. 이때 상필에게 전화가 왔는데 택일이의 엄마인 정혜가 안 좋은 상황에 처한 거 같다며 알려주지만 아무렇지 않게 여긴 택일은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한편 경주 또한 가출을 나왔기에 지낼 곳이 없어 근처 가출팸과 어울리려 모텔방을 찾아가는데 남자가 나타나자 경계를 하던 경주는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이때 택일과 거석은 옥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뛰어오는 경주를 보게 됩니다. 오전에 있었던 일을 복수하기 위해 쫓아 가지만 이내 상황이 심각해짐을 깨닫고 납치당하는 경주를 도와주려 합니다. 상황이 커지자 주변 상인들이 하나둘씩 나와 웅성 웅성대더니 그 남자 무리는 도망을 갑니다. 택일은 숙소로 돌아와 치료를 해줬으며, 맨발로 다니는 경주에게 신발을 내줍니다.

거석, 알고보니 깡패?

다음날 첫 월금을 받은 택일은 그날 저녁 근처 포장마차로 가서 저녁을 사주는데, 공 사장은 집에 한번 찾아가 보라고 합니다. 결국 엄마가 걱정된 택일은 집에 잠시 들르기로 하였고, 상필을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엄마를 만난 택일은 군산에서 잘 산다고 걱정하지 마라며 받았던 월급을 주고 다시 군산으로 떠납니다. 이제 상필도 계속 동화와 다닐 순 없었기에 처음으로 혼자 돈을 받으러 정육점에 들러 서지만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어느덧 경주마저 중국집에서 같이 일을 하는데 사장님이 찜질방에서 지내는 경주가 안쓰러웠는지 자신의 딸아이가 쓰던 방을 내주기로 합니다. 경주 취직 기념 노래방에서 회포를 풀고 나오는 길에 전에 만났던 남자 무리를 다시 만나는데 알고 보니 깡패였고, 싸움이 날려던 찰나 거석이 나타나 눈에 과자 부스러기를 뿌리곤 도망갑니다. 이에 화난 깡패 무리는 중국집에 쳐 들어와 행패를 부리다, 그만 사장님의 딸 유골함이 깨지게 됩니다. 이를 본 거석은 화를 참지 못하고 깡패들을 하나둘씩 처리해 나갑니다. 경찰서로 끌려간 거석은 형사와 눈이 마주치더니 형사는 어디 숨어있었냐며 궁금해했습니다. 알고 보니 거석 또한 과거 폭력조직의 우두머리였는데, 다른 조직과의 싸움으로 부상을 당한 거석은 마침 딸이 죽어 자신의 생도 마감하려던 중국집 사장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거석의 조직과 부두목이 찾아와 라이벌 조직이 연합하여 쳐 들어올 것 이라며 돌아오길 부탁했고, 계속 중국집에서 일하다가는 다른 사람이 위험해질 것 같다고 판단한 거석은 예전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결말

일을 하던 상필은 택일 엄마의 가게에 철거 문구가 붙어있는것을 봐 택일에게 전화를 했으며, 걱정이 된 택일은 경주와 함께 정혜를 찾으러 갑니다. 직접 확인한 택일은 거석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지만 '소중한 건 어른답게 직접 해결해'라는 충고와 함께 전화를 끊는 거석. 거석은 라이벌 조직의 본부로 찾아가 서로 잘 지내보자며 부탁하지만 이를 거절하자 다 때려눕히고선 부두목과 함께 중국집으로 향합니다. 자신이 만든 짜장면을 부두목에게 먹이며 자신은 주방장을 할 거라며 조직에서의 일은 다 청산할 거라고 합니다. 결국 토스트 가게는 철거되고 빚을 갚기 위해 집까지 넘겨진 바람에 상필의 집에서 잠시 머물기로 합니다. 한편 거석은 다시 중국집에 다시 복귀하게 돼고 경주는 공 사장의 양녀가 되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택일은 엄마와 함께 학원비로 산 오토바이를 끌고 드라이브를 떠나며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후기

처음 포스터를 보시다 시피 거석으로 변신한 마동석이 정말 빵 터집니다. 마동석이 평소 마요미라 불리며 귀여운 캐릭터를 소화를 잘하는데 이 역시 소화 잘한 거 같습니다. 막 나가는 아들 역을 맡은 박정민이 여기 나오는 캐릭터에게 다 한 대씩은 맞아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뺨 맞아 쓰러지는 장면만 몇 번인지 정말 재미있었다.